사춘기 자녀 부모의 고민, 함께 나누며 극복
 

창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진행된 '제12기 부모역할 전문교육'이 성황을 이루며 막을 내렸다.

초등학생 3학년에서 중학생 자녀를 둔 어머니 3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에니어그램을 활용하여 '가족관계속에서의 나 찾기' '성격 유형별 부모의 양육태도 및 자녀의 생활·학습유형 탐색하기' '변화를 위한 전략 안내 및 토의' '가족의 역동성 이해하기' '건강한 가족세우기 및 가족사명서 작성하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에니어그램 성격검사를 통해 교육 참여자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전체의 성격 유형을 탐색함으로써 가족이 소유하고 있는 성격의 장단점을 알아보았다.

이는 가족 내 변화와 성숙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 건강한 가족세우기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등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로서의 역할을 정립했다.
 
그 밖에 자녀양육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가는 시간을 가져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인숙 창원시 여성보육과장은 "변화가 가장 많은 시기인 사춘기 자녀의 부모역할 전문교육을 통해 가족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가정의 건강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창원=조영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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