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독 50주년을 맞는 재독 도민에게 정선아리랑 진수 선보여

강원도는 오는 16일(이하 현지시간) 중부독일 에센 현지에서 개최되는 '2013 재독 강원인의 밤' 행사에 참석해 감사패 등 도 지원사항을 전수하고 정선아리랑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재독 강원도민회는 대부분 파독 광부 간호사로 구성돼 있다.
매년 11월 독일 전역 강원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을 다지는 '강원인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공연에는 정선아리랑 기능보유자인 유영란씨를 비롯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원 3명이 참가하게 된다.
 
정선아리랑의 역사와 정서를 소리로 풀어 나가는 설명을 곁들인 렉쳐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 지원은 파독 50주년을 맞는 재독 강원도민들에게 그간의 시름을 잊게 하는 커다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앞으로도 해외도민간 친목과 화합을 다지고 강원인으서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혀 나가기 위해 도내 예술단체의 공연 지원사업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맹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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