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올겨울 예년보다 이른 추위와 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상수도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상수도계량기 동파로 인한 주민불편을 방지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계량기 동파 예방법이 담긴 전단지를 각 세대에 배부하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본격적인 추위가 발생하기 이전 수도계량기 보호통 내부를 보온재와 헌옷 등으로 채우고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이 지속 될 경우 수도꼭지에 물이 약간 흐르게 하고,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는 30℃정도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뜨거운 물을 사용해 녹여야 한다.

자연재해 또는 한파 등으로 계량기가 동파된 경우 수도사용자가 부담하던 계량기 교체 비용은 군에서 지원되지만, 계량기 가격 24,300원은 가정에서 비용을 부담해야 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각 가정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예방법을 준수하면 올겨울 예고된 한파에도 계량기가 동파되는 불편함 없이 비용도 아낄 수 있다"며 "겨울이 시작되기 전 미리미리 관리하고 예방법을 숙지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담양=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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