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검사가 술에 취한채 심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17일 제주경찰 등에 따르면 제주지방검찰청 소속의 김 모검사(37)는 지난 15일 새벽 12시25분께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프라이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차량과 충돌했다.

당시 사고로 뒤따르던 차량까지 피해자 측 차량과 부딪히면서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측정 결과, 김 검사는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79%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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