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농업의 미래를 이끌 후계농업경영인 250명을 선발한다.

경기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농업분야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해 1981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1만4,000명이 선정되어 경기 농업 경영 혁신, 기술개발, 유통개선, 가치창출 등 경기농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발되면 사업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2억 원까지 연리 3%, 3년 거치 7년 분할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후계농 자금은 농지구입, 시설설치, 축사신축, 운영자금 등으로 사업 계획에 따라 일시금 또는 연차별 지원을 한다.

또한 후계농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2박3일간 경영교육을 통해 경영관리, 회계관리, 세무관리 등의 영농정착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한다.

경영교육을 이수하면 국내 연수 4박5일, 국외 연수 7박9일 등 선진지 견학 기회를 부여한다.

젊고 유능한 농업 인력에 대해서는 ‘후계농업경영인 산업기능요원’제도를 통해 영농복무로 병역을 대체 복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4년 선발 규모는 250명이며 영농창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 예비농업인 및 우수농업인이 선발 대상이다.

희망자는 12월 31일까지 해당 읍면동 사무소에서 사업계획서와 신청서를 접수해야 한다.

선정자는 시.군 및 시.도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전문평가기관 검증절차 등을 거쳐 2014년 2월말에 최종 결정된다.

안수환 도 농업정책과장은 “후계농업경영인들이 농업 변화와 혁신, 발전 원동력이 되어 농업 재도약을 선도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엄평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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