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기 미래농업대학 졸업식 열려
농산물가공,복숭아관련 핵심인재 배출

장성군은 지역의 미래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갈 핵심인재 132명을 배출했다.

장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27일 농업인회관에서 김양수 장성미래농업대학장을 비롯한 도·군의원, 유관기관장, 졸업생 및 가족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미래농업대학 졸업식이 열렸다.

이날 졸업식에는 전공교육과 현장실습, 소양교육 등 해당 과정을 모두 이수한 농산물가공학과 85명, 봉숭아학과 47명 등 총132명의 학생에게 졸업증서가 수여됐다.

아울러, 학사운영에 기여하고 학업에 충실한 우수 졸업생 총 19명(농촌진흥청장상-김고성 씨,공로상-이병식 씨 외 3명, 면학상-김소녀 씨 외 13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군은 지난 3월 입학식과 함께 첫 수업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총 20회 과정으로 운영, 분야별로 저명한 강사를 초빙해 전문기술교육과 실습, 토론, 선진현장 견학 등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험형 과정으로 교육을 전개해 왔다.

특히 미래농업대학 부설과정으로 '기초영농반'을 개설, 기초농업지식의 부족으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성드림빌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약 한달간 영농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수준 높은 전문기술과 경영관리 교육을 실시해 지역발전을 주도할 첨단 농업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변화하는 농업환경과 지역 특성에 맞는 교과를 개설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성=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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