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신상리 신덕마을 찾아 봉사활동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용범)는 최근 장흥군 신상리 신덕마을을 찾아가 해양사고 30% 줄이기 일환으로 '우리어촌 힐링데이' 행사를 실시했다.

완도해경은 바다를 생업으로 하는 어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봉사반을 편성 2주에 1번씩 '우리어촌 힐링데이' 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당시 장비관리과 직원 및 전경 20여명 중심으로 독거노인 집 청소, 가전제품 점검,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사용법, 항.포구 정화활동 등을 펼쳤다.

특히 겨울철 87%가 안전점검 부주의 및 정비 불량으로 사고가 발생한 점을 감안, 마을 항․포구에 정박된 어선들 대상으로 경정비 용접 서비스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참석한 통발협회 회장 김재홍씨는 “겨울철만 되면 잦은 어선고장으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점검 및 수리까지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용범 서장은 “매달 실시하는 우리어촌 힐링데이가 바다 가족의 안전 및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 도움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 가겠다”고 전했다.
<완도=김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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