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이종하)는 1일 새벽 성흥산성 해맞이 행사장을 찾아온 등산객 2명을 긴급 구조했다.

2014년 새해를 보기위해 임천면 군사리 소재 성흥산성 해맞이 행사장을 찾은 이 모씨(여.21)는 오전 5시54분께 갑작스러운 어지럼증을 느끼고 119에 신고했다.

때마침 해맞이 행사장에 대기하고 있던 부여구조대원들이 현지로 출동해 응급처치 후 이 씨를 산 아래까지 부축했다.

이후 대기하던 임천안전센터 구급차를 이용해 건양대부여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

또한 이날 7시께 발목부상으로 거동이 불편하다는 신고가 들어와 부여구조대원들이 60대 여성 1명을 산 아래까지 후송했다.

조정현 구조구급센터장은 “각종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구조방법 등 훈련과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며, “2014년 올해도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여소방서는 인명이 집중되는 성흥산성 해맞이 등 지역축제장에 소방력을 전진배치시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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