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경찰서(서장 이시준)는 22일 오전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부여서 전의경회와 의경 어머니회가 대한민국 최초로 의경들의 사기진작 도모를 위한 MOU를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MOU 체결은 군복무를 하고 있는 의경들의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개선하고 1:1 멘토 역할을 하기 위해서이다.

그동안 의경 어머니회가 대원들에게 국방의무를 무사히 마칠수 있도록 엄마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로 지도 해왔던 봉사에, 전·의경 출신 선배들의 멘토 역할까지 함께 하게 된 것이다.

부여 전의경회 남성중 회장은 “30여년전 고생했던 전의경 시절이 생각난다며 자식과도 같은 후배 대원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통해 군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전역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준 서장은 “그동안 의경 어머니회가 따뜻한 사랑의 손길로 의경들을 보살펴 주었다면, 전·의경회가 멘토 역할을 맡아 아버지, 형제 때로는 선·후배의 역할까지 해주게 되어 대원들이 무사히 군복무를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전역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를 마친 참석자들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의 나눔 실천’을 위해 부여읍 석성면 소재 삼신보육원에 5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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