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으로 모은 동전으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푸른 하늘의 꿈을 선사합니다."

대한항공은 13일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직원들이 지난 1년간 동전을 모아 마련한 모금액을 공항 인근의 용유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대한항공의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역 사회공헌 및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인연을 맺고 있는 용유초등학교 졸업생 어린이들에게 작은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 각 팀은 지난 1년 동안 모금함을 자발적으로 운영하며 동전을 모아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1년에 두 차례씩 용유초등학교에서 '하늘사랑 영어교실' 을 진행하면서 학교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항공은 용유초등학교에서 개최된 제 75회 졸업식에 참석해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도 타의 모범이 된 졸업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이날 졸업생 가운데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타의 모범이 되는 2명을 선정해 표창장 및 상품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은 "그 동안 하늘사랑 영어교실 봉사활동으로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용유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동전을 기부하게 되어 기쁘다" 면서 "계속해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실시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이웃과 함께하는 '한마음' 캠페인을 통하여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끝전 모금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직원은 1,000원 미만, 임원은 1만원 미만의 급여를 공제하고, 회사도 적립한 금액과 동일한 기금을 출연해 봉사활동 비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차균회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