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과 공중에서 펼쳐지는 입체적 예방활동 추진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산불조심 기간 중 산불예찰 및 신속한 진화를 목적으로 민간헬기를 임차해 17일 오전 산불진화 헬기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예방 및 진화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신안군에서는 산불조심 기간(봄철 2014.2.1~5.15, 가을철 10.1~12.15) 중 160일을 임차해 산불발생 위험지수가 60% 이상과 주말․휴일 등 취약시기에 집중적인 계도비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안군에 배치된 임차헬기는 프랑스와 독일에서 합작한 유로콥터에 제작하였으며 항속거리는 500km이며 최대 비행속도는 200km/h 이다.

산불발생시에는 담수용량 1,000리터의 밤비버켙으로 신속한 초동 진화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번 산불예방 임차헬기의 도입으로 읍․면에 산불무인 감시 카메라와 함께 지상과 공중에서 펼치는 입체적 예방활동으로 산불없는 '천사섬' 신안을 만들 것"이라는 자신감을 내비췄다.
<신안=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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