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액 2,300만원 장학금 지원, 집수리 등 지원

홍성군이 사랑나눔가게에 모인 정성으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면서 지역의 사랑온도를 높였다.

군은 20일 군청 회의실에서 홍성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주관으로 “사랑나눔가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학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지만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학생 25명에게 1천11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홍성군사회복지협의체는 이날 장학금 전달에 앞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에서 장학금 대상자를 추천받아 심의위원회를 통해 대상자를 확정한 바 있다.

홍성군 사랑나눔가게는 소비자가 가게를 이용하면 이용금액을 1백원씩 할인해 이웃사랑 성금으로 모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지난 2009년부터 처음 시행된 이래 많은 업소가 동참하면서 현재 82호점까지 운영되고 있다.

사랑나눔가게에서 모금된 금액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홍성군사회복지협의체에서 사업비로 2천 3백만원을 지원받아, 긴급지원 6가구, 집수리사업 4가구, 물품지원 2가구 등에 1천 2백 9십만원이 사용됐으며, 남은 금액은 이번에 신학기를 앞두고 장학금으로 소중히 사용됐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나눔문화를 더욱 활성화해 저소득층의 생활보호와 감동받는 사회복지 구현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이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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