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 부설 한국시큐리티교육원 방문

 23일 오후 사단법인 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회장 변재술)를 방문한 박근령<사진 가운데>전육영재단 이사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 전이사장이 샌드 백을 가볍게 수차례 두들겨 본뒤 파안대소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나온 박근령 전육영재단 이사장이 '창조경제' 골자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폭증하는 경호와 보안요원의 인재발굴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박 전이사장은 특히 "정부의 주요 인물은 물론 일반인마저 잦은 테러와 '묻지마' 살상 등에 쉽게 노출된 만큼 그에 상응한 사회복지 활성화가 요원하다"고 말했다.

23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신천동774 우명프라자에 (사)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회장 변재술) 부설 한국시큐리티교육원을 방문한 박 전이사장은 변재술 회장과 김형주한민족안보통일연구소장 등과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올 상반기내 부설 1,000여 평 규모의 한국시큐리티교육원 개원에 앞서 국내외 경호, 보안, 탐정분야 등의 수요 급증에 따른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실정에 따라 추진됐다.

협회의 지도자 연수교육을 수료하면 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 회원증, 각 무도인들의 경력을 포함한 단증, 위촉장, 수료증 등이 수여된다.

경호무술 10단, 태권도 9단, 합기도 9단 등 무려 100여 단을 보유하고 있는 변 회장은 "경호경비 보안업무를 총망라해 이제는 보다 특수성이 결합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도자들이 배출되길 기대한다"며 "협회가 그 중심에서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이사장과 관계자들이 교육원내와 강의실 등을 둘러보고 있다. 
 
변재술회장이 교육원 개강과 창간을 앞둔 '한국시큐리티신문' 등 마스터 플랜 및 향후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 최고단자로 회자되는 변재술 회장은 이에 발맞춰 "21세기의 급속히 발전하는 일탈사회의 광범위하고 다양화되는 각종 범죄 형태와 공권력의 사각지대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고 우려했다.

변 회장은 "불안전 분야에서 안전업무에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경호 경비 및 비서에 대한 이론과 실무 등 전문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대적 요구변화에 부응해 탄생한 (사)한국시큐리티교육원에 대해 변 회장은 "안전을 책임질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시큐리티 업무에 대한 폭넓은 이론과 실무를 이수시키며, 고도의 인성과 예의를 갖춘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것"으로 커리큘럼을 편성했다.

그는 이어 "교육원은 청와대 경호처와 국가정보원, 경찰, 소방, 검찰, 군특수부대 장교,국가대표 출신의 교수진으로 구성된 맞춤형 교육은 물론 경호시범단과 각종 무술 시범단 운영과 인재양성을 통해 사회안전에 기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협회는 한국사회안전직업전문학교 설립추진, 주식회사 IMP(경호전문법인 설립), 전국 16개 시.도지부 설립, 호주 시드니해외지부 설립,지도자 연수교육 실시, 한국시큐리티협회 주식회사 등 차별화된 교육원으로 거듭나며, 후진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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