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3주년 기념행사 개최, 국민 눈높이에 맞춘 경영정상화 다짐

한국동서발전(주) (사장 장주옥)는 2일에 서울 삼성동 소재 본사 대강당에서 창사 13주년을 맞아 경영진을 비롯한 본사 전직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사창립기념식에 앞서 청렴의식과 윤리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공연과 강의를 결합한 이색 교육프로그램인 '동서발전 청렴콘서트'를 개최해 직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장주옥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해소를 통한 경영 정상화로 우리의 토대를 튼튼히 해야 한다"며 "공공기관 정상화는 더 이상 회피하거나 미뤄서는 안되는 중차대한 임무로서, 공공기관으로서 당연히 수행해야 할 의무"라고 주문했다. 

장 사장은 "국민 행복을 위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공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통해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우려를 불식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체질개선으로 생산성 향상을 이뤄야 한다"며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근절과 함께 제대로 된 서비스를 낮은 비용으로 제공키 위해 우리의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또,"에너지 공기업인 회사로서는 발전 원가를 절감하고, 안정적인 설비운영을 통해 경제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내부에 산재돼 있는 비효율적인 업무관행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도 시급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리의식을 한층 더 높혀나가야 할 것"이며 "아무리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최고의 기업이라 할지라도 윤리경영에서 벗어난 기업은 상처뿐인 영광이요, 모래위에 쌓은 성(城)에 불과하다"고 역설했다.

장주옥 사장은 이외 "‘윤리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그 위에 빛나는 업적을 쌓아 어떠한 경우에도 무너지지 않는 EWP(Energy World Pioneer) 탑을 쌓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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