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대한민국과 일자리 창출'의 아젠다 실현

(사)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의 박근령명예총재와 변재술 회장,그리고 임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근령명예총재와 변재술회장
박 명예총재가 취임소감을 밝힌뒤 향후 비전을 제시하며 파안대소하고 있다.
한국 근현대사 주역이던 故박정희대통령 영애(令愛)를 뒤로 질곡속에 핀 방초인양, 숱한 비련의 주인공 박근령전육영재단이사장이 (사)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 명예총재로 추대돼 강력 드라이브에 나선다.
70,80년대 대통령가 영애로 촉망받던 서울대학교 음대 출신의 박근령 명예총재는 뜻한 바, 현정부의 일자리창출과 '창조경제' 기틀에 신독어린 밀알로 몫을 더할 구상이다.

자칫 일부 반향과 곡해의 시선마저 우려되지만, 과거의 부와 명예를 분연히 떨친 이제는 타자본위(他者本位)의 제2의 삶을 구가키로 마음다져 귀추가 주목된다.
7일 오후 (사)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 명예총재로 추대된 박 총재의 후일담과 지속가능한 마스터 플랜의 청사진을 조명해 본다.<편집자 주

"먼저 변재술 회장과의 인연은 저희 아버지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아버님 서거후 신당동 사가에 거주할 때 저희 安衛를 지켜주던 분이라서 감사도 드릴 겸 방문을 하게됐죠."

"오랜만의 해후를 통해 변 회장님의 인품과 실력을 익히 듣고있던 터라,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함께 일을 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러한 때에 이런 교육시설에서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계신다 해서 관심을 갖던중 조그마한 힘이 되고자 했던 마음이 늦게나마 결실을 맺게된 셈이죠."

무엇보다 동양 최대의 종합병원으로 손꼽힌 '새마음병원'에서 박근혜 현대통령이 당시 명예총재로서 '貧者의 등불'로 헌신할즈음 최근접 경호를 도맡은 변재술경호원과의 인연이 오늘의 만남으로 이어지게 됐다. 

볼런티어와 웰페어가 생소했던 그 당시 박근혜 총재는 매주 월요일이면 직접 새마음병원에 내원해 무료봉사와 무상진료는 물론 내로라하는 인기연예인마저 자선공연을 펼치는 등 노인복지 모델에 수범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초대 명예총재로서 미래지향적인 협회 운영의 특별 계획에 대해 "박근혜 정부로 접어들어 '행정안전부'가 '안전행정부'로 변경되고, 창조경제 시대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화두로 떠오른 만큼 '안전한 대한민국'과 '일자리창출'은 현정부가 풀어야할 숙제"라며 아젠다를 제시했다.

박 명예총재는 이에 "현정부의 난제를 발빠르게 풀어나갈 수 있는 하나의 시스템으로 이와같이 갖춰진 곳은 사실상 전무한데다 지난 2001년부터 무려 14년간 한결같은 일념아래 굳은 의지 하나만으로 꾸려나가기란 쉽지 않다"고 격려했다. 
 변재술회장의 오른손을 치켜세우며 그동안의 노고와 격려를 아끼지 않은 박근령명예총재
박 명예총재는 이어"그동안 인고의 고통과 노력이 이제는 결실을 맺어야 할때"라며 "변 회장과 함께 '대한민국 안전전문가' 탄생을 위해 가능한 선에서 모든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의 주요 인물은 물론 일반인마저 잦은 테러와 ‘묻지마’ 범죄 등에 쉽게 노출된 만큼 그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를 지켜나갈 전문인력 양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 경호나 사회적 안전에 대한 경호안전 모두 ‘보호하고 지켜나간다’는 광의의 의미는 동일하다고 부연했다.

즉, 경호는 ‘사전예방작용’으로 사후조치가 아닌 사전에 모든 위해요소로부터 지켜나가기 위한 최소한의 예방활동이라는 것이다.
박 총재는 “사고나 범죄, 테러는 예고를 하지 않는다. 불시에 우리 모두에게 상처와 커다란 아픔을 가져다 준다”고 강조했다.

“‘안전불감증’ 세계 1위라는 오명은 반드시 씻어야 할 불명예인 만큼 5,000만 국민의 사회안전을 위해 종사하는 분들은 물론 이렇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희생하는 자들을 위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게 평소의 지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변재술 회장과 함께 지금까지 이어온 희생정신의 빛이 바라지 않도록 게다가 누가 되지 않도록 곁에서 늘 '훈풍'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변재술회장이 직접 VIP경호와보안에 대한 포괄적인 브리핑을 시연 및 강연하고 있다.

신속한 동작으로 위해자를 제압하는 3,4단계의 연속적인 특공무술 시연
국민의 안전과 건강, 소중한 생명 보호를 위해 2001년 문화관광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사단법인 대한특수경호무술협회는 이날 60여 무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령 명예총재를 맞아 새로운 도약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

 
현재 경기 시흥시 신천동 774번지에 총 1,000여평 규모로 국내 최대 한국시큐리티교육원과 경호무술원은 전문인력을 양성할 강의장과 무도장 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앞서 협회와 교육원은 국내 16개 시.도지부 설립에 이어 호주 시드니해외지부 설립, 지도자 연수교육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후진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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