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부경찰서는 13일 빚을 받으러 온 40대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김 모(35)씨 등 2명을 살인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김 씨는 지난달 30일 천안에서 빚을 받으러 찾아온 최 모(40.여)씨와 최 씨의 지인 정 모(43.여)씨를 전남 곡성지역의 한 저수지 주변에서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씨 측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김 씨로부터 후배 2명과 함께 범행했다는 자백을 확보하고 공범 1명을 긴급체포했으며 또다른 공범은 신병확보에 착수했다.
<광주=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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