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 해양과학교실’, ‘Ships, 배 이야기’ 특별전시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면서 방문객들로 하여금 볼거리가 많고 흥미진진한 과학관 이미지 제공에 힘쓰고 있다. 

어린이바다과학관은 ‘토요 해양과학교실’ 운영과 특별기획전으로 ‘Ships, 배 이야기’를 전시하고 있는 것. 

<사진=목포시 제공>
‘토요 해양과학교실’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바다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하고 과학적 소양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오전10시~12시) 운영하고 있다. 

이 교실은 과학관 전시․체험시설과 학교 교과를 연계하여 해조등․로봇팔․한지 어등 만들기, 삼학도 바다생물 체험 등 총16개 강좌에 24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Ships, 배 이야기’는 어린이바다과학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11일부터 오는 8월 5일까지 과학관 1층 로비 및 2층 전시공간에 마련됐다. 

전시작품은 메러디스 빅토리(Meredith victory)호 실물 모형 1점,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로부터 대여받아 전시중인 스웨덴의 거대한 전함 바사(basa)호 등 모형배 12점, 범선 6점, 전함 5점, 크루즈 여객선 1점 등 총25점의 모형배다. 

특히, ‘매러디스 빅토리(Meredith victory)’호는 1950년 12월 25일 북한 피난민 14,000명과 항해 도중에 태어난 5명의 아기를 자유의 땅으로 구출해 ‘크리스마스의 기적’,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구출을 한 기적의 배’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함이다. 

과학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는 보다 다양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바다와 관련한 지식과 진취적인 기상을 심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박광일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