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관리공사장, 조선업, 시멘트제조업 등 59개소

목포시는 황사와 고농도 미세먼지(PM10)로 대기질이 악화되는 봄철을 맞아 비산먼지발생 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특성과 봄철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로 시민의 건강을 악화할 우려가 있어 이번에 점검에 나서게 됐다.

점검기간은 4월부터 시작해 5월16일까지 7주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특별관리공사장(10,000㎡이상), 조선업, 시멘트제조업 등 비산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대규모 사업장 등이다.

주거지역에 가까이 있거나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로에 인접한 사업장 등 총 59개소다.

특히, 대형 건설공사장은 폐기물 적정보관 및 처리업무를 맡고 있는 소관부서와 합동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방진벽, 방진망, 세륜시설 등의 설치 및 적정운영 여부 작업장 밀폐시설 적정운영 여부, 통행도로 살수 이행, 공사장 내 차량속도(20km) 준수 여부, 비산먼지 억제시설 설치 및 필요 조치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위반 사업장은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고발조치 등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황사가 심할 경우 되도록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야외 활동시에는 마스크 등을 착용할 것을 권장했다.
<목포=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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