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기획특집
소아암환우돕기 마라톤대회 한강수변 수놓아(사)한국달리는사람들 주최, 3,000여 건각 자웅가려

   
4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펼쳐진 '제11회 소아암환우돕기 서울시민마라톤대회'에서 출발 신호와 함께 출전선수들이 스타트 라인을 박차며 달려나가고 있다. 
   
<풀코스 남자부 상위 수상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마'의 풀코스 상위그룹 여자 수상자들이 포즈를 취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기치아래 소아암 환우를 돕기위해 펼쳐진 마라톤 대회가 '계절의 여왕' 5월 초여름의 한강수변을 수 놓았다.

   
(사)한국달리는의사들의 이동윤 회장.
(사)한국달리는의사들(회장 이동윤전청와대 의무실장) 주최, (사)한국마라톤협회-광화문마라톤모임 진행, 종근당과 한미약품(주) 등 협찬으로 개최된 '제11회 소아암환우돕기 서울시민 마라톤대회'는 토요달리기 회원을 비롯한 3,000여 건각들이 출전, 자웅을 가렸다.

대회 운영위원장인 이동윤 회장은"'1년에 하루는 이웃을 위해 달리자'는 슬로건으로 포상금과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환우에게 기증하고 있다"며 "'달리는의사들' 모임은 이웃과 더불어 사는 세상, 이웃과 함께 웃는 세상을 모토로 2002년 7월 국내 처음으로 순수 기부성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고 상기했다.

이 회장은 "작년까지 모두 10회의 대회를 통해 총 2억9천200만원을 모았다"면서 "서울 삼성병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사회 경제적 어려운 처지의 환우들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말했다.
   
42.195km 풀코스에서 함찬일 선수가 2시간41분55초로 골인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서 42.195km 풀코스 남자부 1위는 2시간41분55초의 Sub-3를 기록한 함찬일(53.회사원) 선수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풀코스 여자부문에는 박희숙<사진 아래.63토끼마라톤> 선수가 3시간28분34초로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며 대망의 1위로 골인,우승을 거머쥐었다.
   
 
<미니 인터뷰/남자부1위-함찬일 선수>
"올들어 Sub-3를 20회째 완주한데 이어 올해내 Sub-3/60회란 진기록을 위해 건강한 몸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올들어 11회째를 맞고 있는 '소아암환우돕기 서울시민마라톤대회' 풀코스 남자부문에서 2시41분55초를 기록한 함찬일 선수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두팔을 벌리며 세레모니를 연출하는 함찬일 선수. 
함 선수는 마라톤 마스터즈의 꿈인 Sub-3를 그리며 출전하는데 그동안 130여 차례나 Sub-3를 기록, 기염을 토했다.

평소 헬스클럽을 찾아 트레이드밀(treadmill)로 몸 관리에 구슬땀을 흘린다는 그는 잡념조차 사치에 이를 정도로 오로지 마라톤은 삶의 일부라고 귀띔한다.

   
함찬일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했다.
유난히 화창한 상온아래 치러진 마라톤 대회에서 초반은 다소 구름 기운이 감돌아 우려한 컨디션 난조를 넘어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1km 지점의 반환 코스이후에도 버겁지 않을 정도로 즐겁게 전력질주했다는 그는 동호회의 하나인 '100회 마라톤클럽' 소속으로 자기관리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제2의 취미마저 눈돌릴 수 없으리만치 마라톤마니아인 그는 2013년 소아암환우돕기 대회에서 2위에 만족해야 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설욕을 다지는 수훈을 남겼다.

가족은 아내와 슬하에 1녀1남을 두고 있다.

   
 
<미니인터뷰B/여자부 1위-박희숙선수>

하프 반환까지는 저조한 5,6위에 그쳤으나 25,26km 지점인 안양천에서부터 피치를 가하며 시종 페이스를 유지한게 주효했다는 박희숙선수.

116회의 풀코스 완주기록을 보유한 여자부 1위 박희숙 씨는 광화문마라톤클럽 1기로 마라톤을 연인처럼 즐기는 여류 마니아다.

이번 대회에서 '마의 42.195km' 주로를 따라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지만, 무난한 레이스를 펼쳐 여자부 1위로 골인,영예를 차지했다.

   
<1위로 골인한뒤 멋진 세레모니를 선보이는 박희숙선수>
그는 새벽 운동과 장거리 훈련을 통해 체력을 다져오면서, 평소에는 스피드와 조깅으로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2011년 첫 Sub-3를 기록한 박희숙 씨는 이제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오래도록 마라톤을 즐길 '펀런(Fun Run)'에 만족한다는 소감이다.

그는 남편 송진우 씨와 슬하에 혜림(27.여)씨를 둔 평범한 주부로 동료 마니아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있다.
<여의도=권병창 기자>

 

 

 




 

대한일보  webmaster@daehanilbo.co.kr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한일보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