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 및 소화전 사용 재난대처능력 향상

부여소방서(서장 이종하)는 최근 부여요양병원을 방문하여 직원 및 간호사들 40여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0년도 발생한 포항 인덕노인요양센터의 화재사례와 최근 장성에서 발생한 장성요양병원의 경우 등 빈번히 일어나는 각종 화재로 안타까운 생명을 잃은 유사사고를 예방키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대상에 대해 관계자들의 신속한 대응체계 확립을 골자로 교육이 이뤄졌다.

중점교육 내용은 화재 발생 시 연기의 유해성과 대피방법을 교육한데다 △소화기 제원 및 사용방법, △소화전과 발신기 사용, △심폐소생술과 AED사용법 등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계자들이 직접 부여요양병원건물 내에 비치되어있는 소화기와 소화전을 직접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져 재난 발생 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는 대응능력을 키웠다.

최주현 방호구조과장은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거동불편 환자가 많아 작은 불씨에도 대형인명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화재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발빠른 대응을 위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당부를 전했다.
<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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