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6.4지방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윤식<사진> 후보가 3선에 성공, 민선 6기 시흥시장에 당선됐다.

김윤식 당선인은 5일 오전 시흥시 논곡동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현직 시장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해 오는 30일까지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이후 오는 7월1일부터는 민선 6기 시장으로 일하게 된다.

김윤식 당선인는 5일 새벽, 업무 복귀에 앞서 “뛰고 또 뛰어, 일로써 보답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부족함이 많은 사람입니다만,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을 주신 모든 분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마지막으로 주어진 4년, 혼신의 힘을 다해 뛰고 또 뛸 것”을 다짐하며 “일과 좋은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낙선한 후보들과 그 지지자들의 상심이 클 것”이라며 “그 분들도 시정에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어떤 방식으로든 열어내겠다”고 통합의 시정을 약속했다.

김윤식 당선인의 5대 공약은 서울대 개교 등 중단 없는 교육 혁신, 5개 전철노선과 충분한 버스노선 구축, 지속적이고 좋은 일자리 창출, 안전하고 차별화된 생명도시 완성, 역사 문화 쇼핑이 어우러지는 관광도시다.

민선 5기 현 시장인 김윤식 시장은 제2대 경기도의원과 행정자치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을 지냈고, 지난 2009년 4월 보궐선거로 시흥시장에 당선됐다.

2010년 재선에 이어 이번 선거로 3선에 성공, 민선 6기 시흥시정을 다시 책임지게 됐다.

한편, 이번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시흥시의 투표율은 48.0%를 기록, 유권자 306,248명 중 147,08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시흥=김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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