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확량 작년 2배인 40톤.. 10일 정도 앞당겨 

의령군은 세계 10대 장수식품 가운데 하나로 신이 내린 웰빙 과일로 불리는 '보랏빛유혹 블루베리'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항산화 작용은 물론, 시력강화에 특히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블루베리는 2008년부터 의령읍, 대의면, 부림면, 궁류면 등 자굴산을 중심으로 현재 41농가 10ha의 생산단지를 조성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다.

의령군은 올 수확량을 작년의 2배인 40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지재배 첫 수확농가는 의령읍 중리 왕수봉(52)씨로 조기수확이 가능한 듀크 품종을 식재해 이달부터 수확, 벌써 작년에 찾았던 소비자들로부터 예약주문을 받아 공급을 하고 있다.

올해는 기온상승으로 작년에 비해 수확이 10일 정도 앞당겨 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의령군은 시설하우스 재배와 노지재배를 병행하면서 체계화된 현장 컨설팅 강화로 최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보랏빛유혹' 브랜드 개발에 이어 올해에는 포장박스 제작 지원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와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EM미생물 제재와 녹비제조 기술교육 등 친환경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신기술을 보급해 군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반면,"전국적으로 재배면적이 계속 증가되고 있어 생과 출하 이외에도 수출과 가공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판로개척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령=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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