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 구조구급센터 대원 및 민간인 등 4명

부여소방서(서장 이종하)는 10일 구급활동 중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제세동기를 활용해 소중한 생명을 살린 구급대원 4명에 대한 하트세이버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올해 부여소방서 첫번째 하트세이버를 받은 주인공은 구조구급센터에 근무하는 소방장 김미선, 소방교 이재만, 의무소방원 임은순과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임원혁 씨까지 모두 4명이다. 

이들 4명의 하트세이버는 지난 5월 1일 규암면 합송리에서 심정지가 발생한 P모씨(50)를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AED)를 사용해 병원도착 전 의식 및 심장이 정상으로 돌아오게 해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 

이종하 소방서장은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우리 소방조직 전체의 자랑거”라며"구급대원으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하트세이버(Heart Saver)란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라는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환자가 병원 도착 전에 심전도 및 의식을 회복해야 하며 의식 회복 후 72시간 이상 생존해야 한다. 현장 출동한 구급대원의 적절한 응급처치 과정을 소방재난본부에서 심의 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윤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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