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전무) 등 진에어 관계자와 조용천 홍콩 영사관 총영사, K.S.Tong 홍콩 국제여행박람회 주최측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컨벤션 센터(Hong Kong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에서 관광 캠페인을 펼쳤다.

이는 ‘제28회 국제 여행 박람회(ITE; International Travel Expo)-제9회 MICE 여행 박람회(MICE Travel Expo)’에서 첫 선을 보인 단편 영화 ‘위시 유 워 히어(Wish you were here)’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등으로 유명한 김대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통해 아시아 스타로 부상 중인 배우 이현우가 주연을 맡아 제작한 영화로, 지난 3월 말부터 서울의 삼청동,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광화문, 정동길과 제주도의 유채꽃밭, 공항과 진에어 항공기 기내 등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진에어는 “이번 영화가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역할을 함으로써 인바운드(Inbound) 및 환승 관광객 유치에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영화라는 형식 덕분에 일반적인 딱딱한 형식의 관광객 유치 노력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해외 현지 고객들로부터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이번 단편 영화의 오프라인 상영관도 별도 특수 제작해 좌, 우, 앞면의 총 3개면 스크린을 사용하는 입체감 있는 방식으로 상영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엄평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