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서울시 무용단 아트홀 공연

오는 10일 오후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서울시무용단의 화려하고 역동적인 ‘춤으로의 여행’무대가 펼쳐진다.

 
‘춤으로의 여행’에서는 태평성대와 안녕을 기원하는 춤 화관무,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살풀이춤, 남성춤의 백미라 불리는 한량무, 꽃 花, 부채 扇자를 넣어서 화선무, 대표적인 북한무용으로 최승희의 <무녀도>를 모티브로 그녀의 제자가 새롭게 창작한 쟁강춤, 선비들의 고고한 정신이 담긴 학춤, 한국춤의 대명사로 불리는 부채춤, 부산과 경상남도을 대표하는 덧배기춤이 공연된다.

또, 도깨비들의 도움을 받아 생명을 얻은 허수아비의 움직임을 팝핀 특유의 분절적 움직임을 차용해 빠른 비트에 신나는 ‘춤추는 허수아비’와 항아리를 소재로 자유롭게 두드리며 장단과 세기를 달리하며 흥겹게 즐기는 ‘축제의 타악무’가 선보인다.

서울시무용단은 1974년 창단하여 '84 LA 올림픽 폐막식', '90 북경 아시안 게임 예술축전''WDA 필라델피아 공연', '남미 순회공연', '대만 2000 아·태 문화시장 회의 특별공연', '2002 한일 국민교류의 해 일본 오사카 초청공연', '2003 유럽, 미국 순회공연', '2006,2007 아시아무대예술제 초청공연' , ‘2008 한일관광교류의 해 일본 쿄토 초청공연’, ‘2009북유럽순회공연’, ‘2011 중국상해 국제아트페스티벌 초청공연’, ‘2013한아랍우호친선 카라반 아랍3개국 공연’ 등 국제적인 문화예술 축전에 초빙되어 우리 춤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문화교류에 이바지 했다.

이 공연은 서울시와 자치단체간 문화교류사업으로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강진아트홀에서 진행되며 무료로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공연시간은 90분이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은 강진아트홀 매표소에서 좌석권을 우선 배부 받을 수 있다. (관람 문의061/430-3973, 3977)
<강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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