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도시농촌간 정보 격차 해소에 적극 나섰다.

군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50세대 미만 소규모 마을에 대해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179개 소규모 농촌마을 중 149개 마을에 대해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을 완료했다.
 
올해는 군동면 남향마을 등 12개 마을을 대상으로 미래창조과학부와 전라남도․강진군, KT사가 총 1억5천만 원의 재원을 공동 투입하여 9월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광대역 가입자망이 구축되면 기존 2~50Mbps의 데이터 전송속도가 최대 100Mbps로 향상되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IPTV, 통신, 방송 등 다양한 첨단 ITC서비스 혜택을 볼 수 있다.

또한 ‘정보가 재산’인 시대에 맞춰 향후 정보통신기술을 이용한 강진지역의 농․수․특산품 등 농어촌지역의 전자상거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영갑 총무과장은 “도시와 농촌의 정보격차를 줄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 지원 사업으로 2017년까지 관내 50세대 미만 전 마을에 대해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과장은 "이와 병행해 주민들의 정보 활용능력 향상을 위해 주민 정보화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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