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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의 맛거리,볼거리,즐길거리' 바람직

평택 안중전통시장내 민속5일장 波市기대
1만평 규모에 250여 상가조성 시장 활성화 추진
강민모안중시장상인회장 지속가능한 시장발전 모색

“전통의 민속5일장에 옛 정취를 마음껏 느껴 보세요!”
국가경제가 여전히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한 전통시장의 자발적 참여와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수익창출을 이끌어내 수범을 보이고 있다.

평택시는 최근 안중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김선기평택시장과 강민모안중시장상인회장, 시.도의원, 상인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민속5일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번 안중 민속5일장 개장은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100여 개의 점포가 입점해 소비자들의 구매욕구를 증진하고 품목의 다양화와 저렴한 가격판매를 통해 경쟁력 향상을 유도키로 했다.

안중전통시장은 과거 60년대부터 민속시장의 명맥을 이어가며 1만평 규모에 250여 상가들이 밀집할 정도로 波市를 방불케 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최근들어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이 늘어나면서 재래시장의 전통은 사라지고 한산한 시골장터로
전락하기에 이르렀다.

민속5일장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맛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마련, 고객맞이에 나선다.
역사적으로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설, 대보름, 단오, 삼복, 칠월칠석, 백중, 추석, 동지 등 각 절기마다 고유의 세시풍속이 있는데 이 세시풍속은 전통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아름다운 세시풍속과 연계해 전통시장만의 맛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시장 내에 만들어내는 등 세시풍속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실례로 대보름 세시풍속에 맞춰 부럼용 호두, 잣, 땅콩 등과 오곡밥 재료 수수, 팥, 조 등을 할인 또는 세일하고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오곡밥을 맛볼 수 있는 체험행사, 그네타기, 널뛰기 등은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과의 차별화를 기할 예정이다.

전통시장은 또한 질 좋은 물건을 값싸게 팔고, 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장터국수나 국밥 등의 음식개발과 감사세일, 깜짝세일을 수시로 개최해 보다 친절해 진다면 전통시장이 다시 시민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이란 일각의 조언이다.

이를 토대로 안중전통시장상인회는 보다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편의시설과 새로운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지난 2000년대 초부터 평택지역의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상당부문 예산이 투입됐지만, 투자대비 순수이익은 침체국면으로 이어져 하향곡선을 연출했다.

이같은 실정에 경기도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는 자평이다.
정작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분위기는 상승궤도에 성공했지만 포털 시스템의 마스터 플랜을 찾지 못한데다 단편적인 시설개선 사업에 만족해야 했다는 나름의 분석이다.

실제로 평택시는 2003년부터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무려 45억8,000여 만원을 투입했지만,실효성에는 낮은 수위에 그치고 말았다.
 
일련의 상황에 안중시장상인회의 강민모회장은 근시안적인 정책수립은 안된다는 전략적 경험을 내놓는다.

그동안 관할 시에는 보수공사를 하거나 시장과 시의원들도 현장답사를 통해 현황을 분석하고 면밀하게 조사했지만 재기의 변곡점을 모색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진단이다.

그나마 전통시장의 숨통이 다소나마 트이긴 했지만 기대이상의 수익매출에는 턱없이 밑도는 것으로 파악된다.

평택시는 안중출장소, 안중상인회, 민속5일장협회 간 시장의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해 11월, 협약식을 갖고 이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이번에 민속5일장을 무대로 고객을 맞고 있다.

강민모 안중상인회장과 정낙운 민속5일장협회장은 “많은 노력 끝에 활성화 기틀을 마련한 만큼, 민속5일장의 확장을 계기로 상인들이 서로 협력하고 고객편의를 위해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한 “안중전통시장의 활력을 기화로 지속적인 상호협력은 물론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아 시장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시장 주변 기업과 동반상승 협약을 체결해 직원들에게 전통시장의 상품권을 상여금으로 제공하거나 관련제도를 벤치마킹하는 새로운 시도를 기대한다.

충남 서천시의 특화시장과 온양시장을 방문 견학하면서 침체된 안중시장의 활성화를 기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성환 안중출장소장은 “기대되는 민속5일장의 확장 개장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의 활성화로 서부지역 서민경제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도 안중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BIZ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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