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항공사 진에어(www.jinair.com, 대표 마원)가 신규 동체 디자인을 적용한 B737-800 12호기를 지난 11일 도입하고 해당 항공기를 15일부터 주요 국제선에 투입한다.

기존까지 총 11대의 B737-800 기종을 운영해온 진에어는 이번에 동일 기종의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하게 됨으로써 운영 항공기를 총 12대로 확대하게 됐다.

진에어는 이번 12호기를 오늘부터 오키나와와 마카오 등 주요 국제선에서 운영할 예정으로, 성수기를 맞아 운항 횟수를 증편하는 방콕 노선 등에도 추가 투입해 공급석 확대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12호기는 진에어의 기존 동체 디자인 중 로고 텍스트 ‘JINAIR’ 부분을 진에어 홈페이지 도메인인 ‘JINAIR.com’으로 일부 변경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진에어는 이번 12호기에 적용한 홈페이지 도메인 표출 동체 디자인을 앞으로 도입할 항공기에도 모두 적용하는 한편 기존 운영 항공기에도 순차적으로 변경해 적용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성수기를 앞두고 신규 항공기를 도입해 스케줄을 확대하고 고객 편의를 확대하게 됐다”며 “특히 항공기 동체에 홈페이지 도메인을 노출하는 신규 동체 디자인은 앞으로 진에어의 글로벌 홍보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진에어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진에어는 이번 12호기 도입과 새로운 동체 디자인 적용을 기념해 해당 항공기의 첫 운항편인 인천발 오키나와행 LJ203편에 탑승하는 고객 대상으로 신규 디자인이 적용된 모형 항공기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심상희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