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가장 높은 대한봉에서 바라본 동해의 청남빛 바다
 
해조음을 들려주며 해풍을 타고 날아 안착한 갈매기떼 무리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베일속의 독도는 2개의 큰 섬으로 이뤄져 동도와 서도, 그리고 주변의 89개 부속도서로 구성됐다.
 
총면적 187.554m²의 독도에서 가장 높은 해발 168.5m의 최고봉인 대한봉을 지상으로 독자제현에 선보인다.
 
먼발치로 시야에 들어오는 유람선 계류장 주변과 수평선이 청정해역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동도와 서도는 폭 110~160m, 길이 330m인 협수로를 사이에 두고 분리돼 있다. 동도는 최고봉이 98.6m로 비교적 경사가 가파르다.
 
북쪽 사면에는 2개의 화구 흔적이 있는 반면, 서도는 최고봉이 168.5m로 산정이 비교적 뾰족하다.

해안은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가파른 해식애와 넓은 파식대지, 점점이 산재한 암도(岩島,sea stack의 일종) 등이 발달돼 있다.

특히 동도의 동남쪽에는 많은 해식동(海蝕洞)과 수중 아치가 있으며, 서도의 북쪽과 서쪽에는 파식대지가 넓게 펼쳐져 천년신비를 간직하고 있다.
<사진=이광섭독도경비대장 페이스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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