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소장 김봉식)는 3일 심야 12시44분께 외산면 삼산로의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 긴급 진화에 나섰다.

이날 화재로 소방관, 의용소방대 등 79명의 인원과 15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양계장 철파이프조 건물 3동과 닭 2만2,500여 마리를 모두 태웠고, 소방서 추산 8,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꺼졌다.

박종홍 화재조사관은 "차를 타고 지나가다 화염을 발견하고 신고했다는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화재가 발생한 3동의 소훼도가 매우 심해 정확한 발화지점과 화재원인에 파악을 위해 사후 조사할 예정이다.
<부여=맹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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