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압수물로 그랜드카니발 1대(범죄이용 차량), 스마트폰 7개, 지갑 3개, 가방 1개, 현금 87만원등

심야를 틈타 취객을 상대로 금품을 훔쳐 온 40대 등이 경찰에 덜미를 붙잡혔다.

5일 시흥경찰서(서장 신윤균) 정왕지구대는 새벽시간을 틈타 정왕동 시장 등 유흥가 일대를 카니발 차량을 이용해 노상에서 취침하고 있는 취객을 상대로 핸드폰, 지갑, 현금 등을 절취한 박모(46), 김모(21) 등 2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공모후 2일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정왕동 유흥가 일대를 그랜드 카니발을 타고 노상이나 차량에서 노숙하는 취객을 대상으로 배회하다 노상에서 취객 3명과 차량 내 취객 2명 등을 상대로 스마트폰 7대, 지갑 3개, 가방 1개, 현금 87만원 등 모두 1,2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박 씨 등은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로 심야 새벽시간대 정왕동 유흥가 일대를 배회하다 노상 또는 차량내 취침 취객을 상대로 범행키로 공모, 취객을 발견하면 차량을 가림막으로 이용해 절도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박씨 외 2명에 대한 수사를 확대 중이다.
<시흥=김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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