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 현안사업 해결 적극 나서

강진군의회의 김상윤 의장은 21일 이낙연 도지사와 면담을 통해 강진 현안 주민숙원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예산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이 자리에는 곽영체, 윤도현 도의원과 옴천사 정암스님이 함께 했다.

그동안 의정활동 중 파악한 주민숙원사업인 옴천사 화장실 신축과 군동 신기에서 풍동간 도로 개설, 전남공무원교육원의 (구)성화대 이설 등을 건의했다.

대한불교 선각종 총본산인 옴천사는 수행의 일환으로 10년 동안 3천 자연 돌탑을 쌓아 화제가 돼 최근 관광객과 신도들의 방문이 계속 늘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과 신도들의 편의를 위한 화장실이 부족하여 화장실 신축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군동 신기 된장마을과 남미륵사는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도로가 없어 1.1Km의 거리를 4.2Km나 더 돌아가야 해서 인근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그동안 불편을 겪고 있다.

도로가 개설된다면 남미륵사를 찾는 연 20만명의 관광객들이 강진 전통 된장마을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관광산업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이러한 지원 요청에 대해 주의깊게 청취했으며,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옴천사 화장실 신축은 예산에 반영할 것을 긍정적으로 답변한데 이어 군동 신기에서 풍동간 도로 개설은 관광객 유치와 농가소득 증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남공무원교육원의 (구)성화대 이설 관계는 건축물 리모델링의 타당성 여부와 대강의실 활용 문제, 숙소 관계 등을 논하면서 건축물 안전진단을 실시하였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그밖에 작천 동물농장 관계는 관광 전망 등을 폭넓게 판단하여 충분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윤 의장은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현장을 방문하여 군민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자 노력할 것”이며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대변하여 군민의 의회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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