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는 22일 오후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의 수출 증진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와 ‘중소기업 해외수출 단체보험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중소기업 Plus+ 단체보험」에 가입했다.

'중소기업 Plus+ 단체보험'은 수출 유관기관, 공공기관 등 단체를 보험계약자로 하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중소기업 전용 보험으로, 심사를 거쳐 보험가입 대상으로 선정된 동서발전 협력사 104개사는 수출대금 미회수시 최대 10만달러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

동서발전은 2013년 9월 단체보험에 가입하여 102개사의 수출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부터 단체보험 가입 자격조건을 해외수출액 300만달러 이하에서 500만달러 이하로 변경하여 지원범위를 확대했다.

협력 중소기업은 그동안 수출거래 경험 부족과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등으로 직접 수출보다 한전과 발전회사의 해외사업 납품에 의존해왔으나, 이번 단체보험 가입을 포함한 동서발전의 다양한 지원에 힘입어 보다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장주옥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단체보험 가입이 내수경기 침체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장 사장은"앞으로도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통해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우수 중소기업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지원을 위해 올해 3월에 코트라와 공동으로 두바이 수전력청 관계자를 초청하여 벤더등록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7월에는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 중소기업 중국 사무소』를 개소했다.
<김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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