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 개최

'오감만足 2014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이 23일 오전 문경새재도립공원에서 전국에서 몰려온 관광객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문경새재맨발페스티벌은 2006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아홉번째 맞이하는 행사로 문경새재의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수려한 자연환경과 함께 어우러져 맨발로 걸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새로운 기운도 충전할 수 있어 참여자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날 대회는 맨발걷기, 숲속음악회, 축하공연, 경품추첨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걷기코스는 야외공연장 → 제1관문 → 제2관문 → 야외공연장으로 왕복 약 7㎞ 정도 된다.

특히, 숲속음악회에서는 노래자랑대회를 열어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게 했으며, 걷기를 마친 후에는 인기가수(신유, 윙크, 진성 등)의 축하공연이 있어 참가자들의 흥을 돋구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문경새재는 한국인이 가보고 싶은 곳 100선 중 1위를 차지했던 곳"이라면서, “아름답고 보배로운 황톳길을 걸으면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 보내고, 건강도 챙기고 재충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신행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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