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1번지 강진 프로젝트’본격 가동

전남 강진군이‘대한민국 감성 1번지’목표 실현을 위해 야심차게 감성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인성과 감성 교육이 필요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자유학기제 도입에 발맞춰 「강진의 행복한 이야기-감성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오는 9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감성프로그램은 문화재를 바탕으로 색다른 체험과 놀라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생생문화재 70선에 빛나는 <영랑감성학교>를 기본으로 자연을 배울 수 있는 농촌체험, 어촌체험, 교육농장체험과 강진만의 특화된 깊이가 체화된 다산체험프로그램과 청자빚기 체험, 특별함 경험이 될 항공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연계 운영된다.

<영랑감성학교> 는 올 신학기부터 강진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 돼 전문강사들이 1인극을 통한 자아 찾기, 그림으로 상상하기, 음악의 바다에서 헤엄치기, 시의 동산에서 뛰어놀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새기기 등의 교육과 문화 그리고 흥미를 가미한 에듀테인먼트적인 콘텐츠로 학생들의 인문학적 감수성을 풍부하게 만들어 주고 있어 각급 학교의 문화체험 학습이 잇따르고 있다.

농촌체험은 재콩나물 만들기, 두부 만들기, 씨앗․잡곡 강정 만들기 등이 있고, 어촌체험은 갯벌체험, 돌둑을 쌓아 고기를 잡는 독살체험 등이다.

그리고 교육농장체험은 생태체험을 비롯해 다포풀잎물들이기, 고추장 만들기 등 다양하게 체험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고, 특히 광주․전남권에서 유일한 항공체험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 기관에서 운영하는 항공체험스쿨과 경량항공기 비행 체험을 할 수 있다.

특별체험으로 다산 정약용의 사상과 학문세계를 다양한 체험으로 배울 수 있는 다산체험프로그램과 고려청자의 본산에서 청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각체험, 물레성형을 직접 할 수 있는 청자빚기 체험 등이 있으며 신청자에 따라 맞춤형 체험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하다.

또한 내년에 개장 예정인 강진동물농장, 어린이 교통랜드 프로그램, 종합안전체험시설도 체험 할 수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전국 감성1번지로의 위상에 걸맞는 감성체험프로그램이 인성과 감성, 재미를 동시에 충족 되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했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기개발 및 인성함양, 창의력 향상 등 학생들의 미래지향적 학교 교육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역공동체가 운영하는 체험마을을 비롯해 교육기관, 체험활동기관, 강진군문화관광재단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해 나갈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와 단체는 강진군청 문화관광과 관광진흥팀(061-430-3313)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진=박광일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