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어린이바다과학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등 방문

목포시 유달동이 최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내 고장 알기 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유달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고영태)가 주관한 이번 탐방에는 유달·새움땅·푸른꿈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인솔 선생님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자치위원회는 학용품을 선물하고,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점심을 제공하는 등 정성을 다해 이번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까지는 탐방장소가 목포 지역으로 한정됐으나 올해는 탐방지를 타 지역으로 확대해 공룡학습지로 각광받고 있는 해남 우항리 공룡박물관을 방문했다.

이 밖에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등 목포에서도 과학과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고영태 위원장은 “우리 고장의 역사·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 내년에도 더욱 좋은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다시 만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달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우리 고장을 바로 알고,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탐방을 실시해왔다.
<목포=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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