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 생산․가공․체험관광 등 6차산업화 시도

강진군이 도암면 만덕리 일대 논 20ha에 추진한 ‘유기농산물 생산 생태 시범마을’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강진군은 지난 4월 친환경 유기농산물 생산․가공․판매․유통기반을 구축,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운영까지 1,2,3차 산업을 복합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6차 산업화를 위한 시범마을 육성에 나섰다.

시범마을은 군비 5,000만 원을 지원받아 녹비작물, 미생물, 천적, 분해성 필름 등을 활용한 유기농업 실증으로 인증확대를 도모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하고 있는 미생물을 이용하고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해 유기농 농산물을 재배했다.

그 결과 생태시범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산 청정미단지를 중심으로 국립농산물품관리원에서 유기농산물로 인증(15-13-1-59)을 획득했다.
 
단지내 브랜드인 ‘맑은 눈의 쌀’과 연계한 소포장재 제작으로 유통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주변의 다산초당과 백련사 등의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체험관광을 추진하여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강진원 군수는“단순한 1차 생산농업이 아닌 유기농 생산물로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가공, 판매하며 1차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봤다. 특히 문화와 유기농업이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 등을 더욱 활성화해 6차 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겠다”며“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더욱 경쟁력 있는 농업으로 발전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진=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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