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락(가운데)명예이사장과 전규태(전연세대 교수)문학박사, 문학부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목가적인 들녘의 야생화와 가을단풍, 문우들의 주옥같은 時語와 얼이서린 격조높은 시화전이 초가을의 향연을 뽐냈다.

 
한국SGI(이사장 김인수,명예이사장 여상락) 문학부는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화광신문사 1층 로비에서 작가 회우들의 작품 26점을 출품, 시화전을 개최했다.

평소 습작하며 틈틈이 작고한 수작만을 모아 전시된 시화 판넬은 보는 이로 하여금 화려하고 고상하며 품격 넘치는 시어를 다루는 문학부원들의 글솜씨가 돋보였다.

전부천문협 김가배 회장과 이영치소설가, 일본의 고오노에이지평론가 그리고 양준호시인, 전규태문학박사로부터의 품평을 뒤로 화기애애한 문학부의 큰 발전이 기대됐다.

이날 SGI 본부에서의 적극적인 문학부 지원을 바라는 제언 등 회우간의 활발한 교류와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문학부 회동은 3분기 부원회로 각 장르별 50여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이덕희 시인의 사회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2시간 남짓 진행된 회합에는 ‘신인간혁명’소설 ‘구도의 장’을 읽고 독후감을 발표한 이세중시인과 지도 선집을 비치, 간단명료하게 취합해 발표한 김경재 시인 등이 갈채를 받았다.

문학을 통해 신심으로 승리해 온 인생 이야기의 체험담으로 엮어 발표한 박말순부원 등 서로간의 회합을 통해 문학의 사명을 고취하는 의미를 공유했다.

<청아한 목소리의 참석 회우가 이케다 선생님의 시어를 찬미하는 낭송회 모습>
<박미경Violinist>
최연지작가와 고오노에이지평론가의 불법을 처음 접해 현재까지 이르는 문학의 인생이야기와 이동은-이영신-강순옥작가는 이케다 선생님의 불후의 ‘시인의 벗’, ‘억새풀을 찬탄하다’라는 명시를 낭송했다.

<문학부장 김용화 시인의 '달도둑'>
뒤이어 박미경<사진 위> 바이올린과 기타 연주로 감미로운 선율을 들려줘 호평을 얻었다.

한국SGI 여상락명예이사장의 참석간부 지도를 통해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미래 문학부’의 지속가능한 역할이 기대됐다.
<채인숙 문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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