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노인대학협의회(협회장 신현파)는 23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행복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고길호 신안군수, 군의회 양영모 의장을 비롯 군의원등이 참석해 노인대학 행복마당 축제에 뜨거운 박수갈채와 함께 축하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10개 노인대학 800여명이 참석하여 개회식과 노인대학별 장기자랑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고길호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노인대학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한 후 노인대학 학생들에게 노인일자리 창출과 무지개회관등을 권역별로 운영해 종합복지공간을 확충하고 자신의 삶을 위해 열심히 노인 대학에 오셔서 건강한 삶을 사실 것을 당부했다.

특히 한정된 예산으로 노인복지예산을 충분하게 집행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노인대학에서는 종교적인 공간보다는 평생교육기관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어르신들의 사회복지, 보건 등 노인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요즘 배움의 장소로 활용되고 있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한편, 10개 노인대학 1,300여명은 매년 3월에 입학 12월까지 32주간의 학사일정으로 노래교실, 실버댄스, 컴퓨터, 한글교실 등 노인들의 정서함양과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꿈과 희망을 갖고 노후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어르신들의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행복마당축제에서 좋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신안=박광일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