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참석 건강걷기, 공연행사, 푸짐한 경품행사

강진읍발전협의회(회장 김기수) 주관으로 '보은산 건강숲길 걷기대회'가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진읍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 김상윤 군의장, 군의원, 김정식 강진읍장을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 주민 1,500여명이 함께 걸었다.

이번 행사는 올 여름 개장한 보은산 V-랜드와 세계모란공원, 신설된 산책로 등 보은산의 아름다운 숲길을 알리고 지역민의 화합 차원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연령대와 건강상태에 맞춰 준비된 3개 코스(3km, 4km, 6km) 중 1개를 선택해 참석자들과 함께 걸으며 대화를 통한 즐거움, 숲이 주는 생기를 느끼고 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초보 코스인 3km 구간은 V-랜드를 지나 고성제, 충혼탑을 거쳐 다시 V-랜드로 돌아오는 코스며 중급 4km 2코스는 V-랜드를 출발 세계모란공원으로 이어지는 등산로이다.

6km 고급코스는 V-랜드에서 세계모란공원을 거쳐 우두봉 중턱까지 올라가는 등산로이다.

 
한편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졌다.
소리조아, 강진합창단, 여성대학댄스팀 등 10개 공연팀이 행사를 달궜으며 경품행사를 통해 김치냉장고, 세탁기 등의 140여점의 상품이 전달됐다.
 
참가자 전원에게 참가 기념품으로 모자와 지팡이를 배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축사를 통해 “군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할 수 방안을 늘 강구하고 있었는데, 민간 주도로 우리 군의 명소인 보은산에서 걷기행사를 하게 돼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기수 회장 이하 회원들, 각 사회봉사단체, 물심양면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정식 강진읍장외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기수 강진읍발전협의회장은 “강진 보은산은 보물찾기 같은 느낌을 주는 산이다. 영랑생가와 고성사 등의 문화재를 품고 사시사철 유채, 벚꽃, 수국, 코스모스 등이 반기는 곳"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V-랜드와 세계모란공원까지 있어 산책을 통해 힐링을 얻고 아름다움까지 느낄 수 있는 최적의 건강산책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보은산 산책로가 더욱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군민들의 건강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강진=박광일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