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대한적십자사(이하 한적) 신임 총재가 14일 서울 노원구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제빵봉사로 첫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총재는 이날 오후 중랑-노원 희망나눔봉사센터에서 강북중학교 청소년적십자(RCY) 단원, 적십자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과 함께 빵을 굽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김 총재는 "생활이 어려운 분들의 사정도 들으며, 현장을 파악하고자 첫 공식업무로 제빵봉사를 선택했다"면서 "적십자사는 현장에 계신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운용된다"고 밝혀 현장봉사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한편, 김성주 총재의 취임식은 오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동 한적 본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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