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고장' 목포시가 낳은 김우진, 박화성, 차범석, 김현의 문학정신을 이어받을 문학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제1회 목포청소년 문학상' 시상식이 최근 목포문학관에서 열렸다.

목포갈매기문학회는 목포 관내 중, 고등학교에서 문학적 역량이 뛰어난 문학 청소년 93명을 추천받아 제1회 목포청소년문학상 백일장대회를 지난 달 27일, 목포문학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

시상식에서는 최우수상 고등부 4명에게는 각 70만원, 중등부 4명에게는 각 50만원의 장학금과 상장이, 입선자 16명에게는 상장이 수여됐다.

고등부 최우수상에는 김예지(목여고․2), 전대원(덕인고․3), 서유진(제일여고․2), 김민경(정명여고․3) 학생이 중등부 최우수상에는 이승지(중앙여중․1), 임재민(홍일중․1), 전현서(홍일중․1), 최지민(정명여중․3)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를 주관한 목포갈매기 문학회의 관계자는 “제1회목포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은 수상작품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라며 "수상자들은 앞으로 갈매기 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목포문학의 버팀목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박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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