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이 27일 저녁 끝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신해철의 소속사와 담당 의료진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신해철 소속사 KCA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오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신해철씨가 10월 27일 20시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나라로 떠났습니다"라며 "부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의 담당의료진은 '신해철님에 대한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의 간략한 보고'라는 글을 통해 "신해철님은 2014년 10월 22일 수요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하여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했으나 2014년 10월 27일 월요일 20시 19분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하셨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28일 오전 10시부터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과 장지 등은 아직 미정으로 알려졌다.
<김나영 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