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근로자들은 직업선택에 있어 ‘직업적 안정’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년전보다 2계단 상승한 수치로 고령화, 비정규직 확대, 40~50대 재취업 등 사회환경적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고용정보원/이데일리 제공>
28일 한국고용정보원이 성인 재직근로자 3,148명을 대상으로 직업가치관 검사결과, ‘직업안정’(1순위)에 이어 ‘몸과 마음의 여유’(2순위), ‘성취’(3순위), ‘금전적 보상’(4순위) 순으로 분포됐다.
 
‘직업안정’요소는 10년전인 2004년 3순위에서 1순위로 높아졌고, 몸과 마음의 여유는 10년전과 동일한 2순위였다.

금전적 보상의 경우 2004년 7위에서 4위로 높아졌지만, 10년전 1순위였던 ‘성취’는 3순위로 떨어졌다.

봉사나 애국은 13개 항목중 10순위 밖으로 밀려나 직업선택의 우선 순위가 덜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령대를 불문하고, 취업자들은 대부분 ‘직업안정’과 ‘몸과 마음의 여유’를 직업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목했다.
<김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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