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김춘진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19대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 온 김춘진<사진> 위원장(고창부안)의 의정 활동은 사계절 줄곧 숨쉴겨를없이 분주하기 그지없다.

김 위원장은 앞서 6월, 법률소비자연맹이 선정한 <제19대 국회 2차년도 국회 헌정대상> 수상의원으로 선정되는 수훈을 남겼다.

당시 수상으로 김춘진 위원장은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까지 총 3회에 걸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지난 10년간의 의정활동을 다시금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점검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술회한다.

김 위원장은 올 8월, 서울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14 한국사회를 빛낸 대한민국충효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2014 한국사회를 빛낸 대한민국충효대상’ 시상식에서 국회의정부문 ‘2014 의정발전공로대상’ 역시 수상했다.

충효대상은 평소 투철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홍보하고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귀감이 된 각계 명사들의 공로를 치하, 표창하는 상이다.

김 위원장은 그 동안 복지정책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을 해온데다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치분야의 ‘의정발전공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국정감사에서 송곳질의를 하던 모습>
특히 “앞으로도 국민들이 주신 막중한 책임을 완수하겠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더욱더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며 “국민의 생활에 가까이 다가가 국민의 희망을 실현하는 성실한 일꾼으로 남을 것”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전북 부안 출신으로 경희대 치대를 졸업후 같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치의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제대 대학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은 김 위원장은 전북 고창 부안을 지역구로 둔 17~19대 3선 의원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17대에서 보건복지위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는 김 위원장은 앞서 18대에선 교육과학기술위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대 전반기에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이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대한민국의 보건문제와 복지문제를 담당하는 중요한 상임위원장을 맡게 돼 짐이 무겁다"면서 "식품안전관리 제도개선'과 '보편적 복지'를 후반기 상임위 운영의 중심에 둘 계획"이라고 역설, 귀추를 모았다.

<김춘진위원장이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잠시 포즈를 취했다.>
김 위원장은 "건강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건강을 위해서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가, 가장 중요한 것은 식생활 습관"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수입산 농수산물에 대해 믿고 드실 수 있는 안전한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아프면 병원에 부담없이 드나들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국민 누구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 국가는 이런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는 보편적 복지정책을 피력했다.

그는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은 '복지정책'이다. 대한민국의 복지정책은 늦게 출발했으나 빠른 속도로 제도를 정비하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최근 들어 복지예산 증가율이 지지부빈하고 있다. 법정 증가율 이외에는 더이상 증가분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OECD 국가의 복지예산은 국가 예산의 반절에 가깝지만, 대한민국의 복지예산은 3분의 1 수준도 안된다"고 밝힌뒤 "예산이 뒷받침 되지 않은 복지정책이 과연 잘될 수 있겠느냐"며 우려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역설했다.

한편, 김춘진 위원장은 치과의사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문의를 지냈다.
<권병창 기자/사진=김춘진보건복지위원장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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