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3,776m 후지산이 인접한 명소에 호텔을 운영한지 45년이나된데다 일본 야마나시현의 빼어난 절경에 위치한 호텔후지노야도오하시의 오사노도모사브로사장은 시종 한국사랑을 강조했다.
한국인들이 최고의 후지산을 찾아 오면 가장 크게 천하명산을 선명하게 오하시호텔에서 관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사노사장은 헤아릴 수 없이 한국에 다녀왔지만, 한국인들은 여느 나라 관광객보다 매너가 좋아 깊은 인상에 남는다"며 취재진을 반겼다.
수십번이나 한국을 다녀왔다는 그는 업무적인 일 때문에 방한 횟수가 많았지만, 다소 시간이 되면 제주도, 서울, 부산, 울산, 특히 천년고도 경주의 한국역사를 알게 돼 매우 좋았다고 술회했다.
이에 오사노사장은 "이제는 한국인과 일본인들 서로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섬나라 일본을 찾아 한국인들이 많이 관광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향토특산품으로 환경친화적으로 재배한 복숭아, 포도, 배, 앵두, 사과 등 '8진과'의 맛은 식도락가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82세의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오사노사장은 매일같이 3끼의 식사를 꼭 챙겨먹고 있으며, 폭식을 안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꾸준하게 지킨 점이 건강비결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여생을 상기하며 경험을 안한게 없을 정도이지만, 세계인들이 일본에 많이 찾아오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천혜의 목가적인 후지노야도오하시호텔은 32개의 숙박객실을 보유하며, 5개의 노천탕을 운영,눈길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천하제일 후지산을 바라볼 수 있는 14개의 전망좋은 객실을 자랑한다.
<야마나시현=권병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