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손들 뜻한바 힐링체험 겸한 수공업 제품 불티

<전형적인 일본의 전통가옥>
 
 
UN 세계유산 후지산 자락의 한 마을이 50여년 전 여름수마가 할퀸 당시 선친들의 희생을 기리려 조성한 민속마을이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화제의 마을은 후지카와구치코초의 사이코 호수가에서 이야시노사토넴바의 전형적인 힐링 산촌으로 환경친화적인 형태를 갖춰,연중 사계절 국내외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현지 체험마을은 초가지붕을 한 집들이 이방인을 반기며,이곳에는 전통공예 체험 외에 자료관 견학,특산품 쇼핑,향토음식을 맛볼 수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기모노를 차려입은 한국인 팸투어 관계자들>
 
<전통가옥과 풍습이 고스란히 배어난다.>
사이코 호수가에는 울긋불긋 오색단풍이 관광객을 손짓하며 자연미 넘치는 고요한 천혜의 풍광이 백미로 손꼽힌다.

민속마을에는 수작업으로 누려온 한지공예,지역에서 출하된 농작물을 가공한 먹거리는 물론 타의 추종을 불허하리만치 대대손손 이어오는 전통기법이 살아 숨쉰다. 

후지큐코선 가와구치코역에서 버스로 50여분이 소요되며, 주오고속도로 가와구치쿄 IC에서 자동차로는 25분 거리에 불과하다.
<후지카와구치코초=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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