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지산은 아름다운 성층(成層)화산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며, 사계절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본인들은 이 靈山을 예로부터 신앙의 대상으로 섬기며, 또 많은 예술작품의 소재로 삼아 숭앙해 오고 있다.
후지산은 유라시아, 태평양, 필리핀해, 북아메리카를 무대로 4개의 플레이트가 형성된 데다, 그 경계선상에 위치, 지리학적으로 특이성을 갖고 있다.
정상부는 설산으로 이뤄져 수십 km 밖에서도 시야에 들어오고, 앞서 50만년전부터 몇번이나 분화를 되풀이한 것으로 기록된다.
1707년 호우에이의 대분화가 일어난 이래 분화를 멈춘 후지산은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도 그 자태를 뽐내는 신비로운 명산으로 탐방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야마나시현=권병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