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사)한국문인협회(이사장 정종명)는 낭송문학의 효시를 이룬 고 배기정선생 추모 3주기를 맞아 살아 생전의 문학 혼을 기리는 간담회를 가졌다.

문협 소속 문학낭송가는 고 배기정 선생의 유족인 진성-장흠 씨를 초청한 가운데 이길원국제펜부회회장, 정종명 한국문협 이사장, 차윤옥사무처장, 홍성훈-장충열-공혜경-이가을-김경래낭송가와 채인숙시인이 함께 서울 양재역 소재 갈비사랑에서 담소를 나눴다.

<정종명 문협이사장과 참석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정종명 이사장은 "고인은 살아있는 순간까지 문인들이 더 행복해 할 수 있는 낭송문화에 익숙해질 것을 권해 오셨다"며 생전의 일화를 상기했다.

추모회에는 공혜경 낭송가 겸 시인이 배 선생의 주옥같은 시로 '이제 알았습니다'를 낭송해 참석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채인숙 문화전문기자>


 

저작권자 © 대한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