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인 한마음체육대회 가을하늘 수놓아
충청향우회강서구연합회 주최 2,500여명 축제 무드
육군 제5602부대 연병장서 향우간 우의다져
청풍명월, 예로부터 명현(名賢)과 충신은 물론 출천대효(出天大孝)의 후예들이 한데모여 ‘나라사랑, 고향사랑,향우사랑’의 숭고한 기치아래 육군부대 연병장에서 가을하늘을 수놓았다.
충청인의 기개를 한껏 펼치며 기와 예를 겨룬 한마당 축제에는 강희철충청향우회강서구연합회장을 비롯한 이재학사무국장,김인환고문,최복수명예회장, 오장섭중앙회 총재,이완구새누리당 원내대표,노현송강서구청장,김성태-김정록-한정애-진성준-신기남국회의원, 이연구강서구의회 의장,서정우강서구영남향우회연합회장,강서구호남향우회연합회장 등 2,500여명이 참가해 축제 무드를 연출했다.
당시 강희철충청향우회 강서구연합회(cafe.daum.net/cchgsy)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유서깊은 충청인한마음체육대회는 많은 향우들의 참여와 귀빈들의 관심속에 튼튼하고 건전한 체육행사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면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충청인의 지조와 충정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화합의 장이 되길 당부했다.
강 회장은 “고향을 떠나 각자의 생활 속에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향우사랑으로 끈끈한 정이 깃든 충청인들의 단합과 화합의 장으로 풍성한 가을잔치를 마련하게 됐다”며“우리 충청인들은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깊히 간직하면서 격조높은 향우회는 물론 강서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특히 “한마음 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운동장 시설 활용을 허락과 지원해준 제5602부대에 특별한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강서구연합회의 수장으로 원만하게 향우회 화합을 이끌어온 강희철 회장은 과묵하게 지원하고 따라준 집행부의 감사 또한 잊지 않았다.
뒤이어 오장섭충청향우회중앙회 총재는 격려사에서 “나라가 풍전등화에 처해있을 때 초개와 같이 목숨을 던진 명현과 의사를 비롯한 충무공 이순신장군, 김좌진장군,유관순열사,추사 김정희선생 등은 이 나라 역사와 오늘날 국민의 정치 사회 문화에 얼이 됐다”고 상기했다.
오 총재는 특히 “출천대효의 후예가 가장 많은 청풍명월의 고장, 나라사랑,고향사랑,향우사랑으로 점철된 불꽃같은 정열의 충청향우회중앙회 예하 152개 지역향우회의 활약은 여타 어느 향우회의 수범에 손색이 없다”고 자긍심을 더했다.
이에 힘입어 오 총재는 “700만 출향인의 화합단결을 통해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결집시켜 충청인의 위상을 정립하고 나라의 미래에 나침반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마음 축제에 함께한 충청향우회는 도전적이고 질 높은 향우회로 거듭나면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향우회로 발전하자고 다짐했다.
그동안 충청향우회는 대전과 충남,충북권의 출향인을 중심으로 충청문화장학재단을 설립해 해마다 300여명에게 약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충청향우의 후예를 키우고 돕는 사회공헌(CSR) 활동에 귀감이 되고 있다.
체육대회와 장학증서 전달이 이어진 수혜 대상자는 명덕고교의 조성진,한서고등학교의 김솔, 공항고교의 김우진,마포고교의 한형진 학생이 소정의 장학금과 증서를 수상했다.
앞서 육군 제5602부대 연병장에서 개최된 제5회 충청인한마음체육대회에 함께한 서정우강서구영남향우회연합회장은 축사를 통해 “충청향우회는 해를 거듭하며 단합과 화합으로 강서구 지역발전에 공헌함은 물론 모범적인 향우회로 발전하면서 솔선수범으로 한마음 한뜻을 이뤄내 찬사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또,“강서구내 충청,호남,영남 3향 향우회가 강서구 지역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3향 회장단에서 활발한 교류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연강서구호남향우연합회장 역시 “충청향우들의 사랑스럽고 따뜻한 마음이 우리 강서를 어느 곳보다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고 이러한 충청향우회의 아름다운 마음은 영원히 존경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리 각자는 머나먼 고향을 떠나 제2의 고향인 강서에서 만났다”며 이런 인연은 실로 엄청난 인연이란 덕담을 전했다.
그는 특히 “때로 충청이다,영남이다,호남이다라는 선의의 경쟁을 하기는 하지만 결국 우리는 모두 한 형제자매라는 생각”이라고 밝혀 갈채를 받았다.
서울특별시 강서구 까치산로 171 반석빌딩 4층에 위치한 충청향우회강서구연합회는 앞서 2014년도의 경우 임원 신년회의와 충강산악회 시산제에 이어 2014년 상반기 임원화합 및 6.4지방선거 당선축하의 자리를 갖는 등 애향심이 깃든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충남,충북, 그리고 대전광역시 출신으로 구성된 충청향우회 가운데 강서구에 거주하는 향우들의 화합과 단합을 이끌어 온 강희철 회장의 노고 또한 지대하다.
각동별로 산재한 출향인들의 이합집산(離合集散)을 한데 모으고 추스린 그의 리더십은 오늘날의 강서구연합회란 거목을 일으키는 수훈갑이 됐다.
각자의 고향을 떠나 강서구를 무대로 살아가는 향우들의 타향에 강 회장의 각고는 지금의 강서구연합회를 구축하는 작은 밀알이자 희생이 뒤따랐다.
여타 향우회에 견줘 소극적인 충청인들의 품성에 다소 지칠 수도 있으련만 강 회장의 애향심과 회원간 화목을 위한 수고에 향우들의 움직임이 오늘날의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한마음체육대회에는 각 직능별로 출향인들의 후원과 고향사랑이 가능한데다 강서구연합회 집행부의 깊은 배려와 헌신으로 대성황을 일궈내는데 주효했다.
강희철 회장은 “해를 더할수록 발전돼 가는 충청향우회 모습을 스스로 느낄 수 있는 만큼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해 충청인들은 더욱 결속해 각 동향우회와 연합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충청향우회의 위상이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4년 한마음체육대회에 출전한 향우회는 발산동선수단과 염창동선수단을 포함한 청도회선수단,공항동선수단 등 18개 선수단이 푸른 하늘아래 단합과 우의를 다졌다.
<BIZ팀>